“그래서, 한 마디로 말하자면 불교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불자가 얼마나 있을까. 불교를 믿으면서도 정작 불교의 진면목을 물으면 머뭇거리게 되는 불자들을 위해 동산반야회가 ‘불교란 무엇인가?(What is Buddha teaching?)’라는 주제로 불교여름대설법을 개최한다.
前 조계종 포교원장 무진장 스님과 금강선원 총재 활안 스님, 前 전국신도회장 박완일 교수 등의 법사가 7월 1~29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마다 동산불교회관에서 법문을 연다. 첫째 주와 둘째 주는 불교의 생활화, 셋째 주는 불교의 정토화, 넷째 주와 마지막 주는 불교의 대중화에 대한 설법이 펼쳐질 예정.
김재일 동산반야회 회장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온 지도 어언 160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불교의 진면목은 무속, 민속, 기복불교에 가려져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배워 정법을 세우고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