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지현)이 주최하는 제22회 연꽃문화제가 14일 범어사 탑전에서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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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연꽃 문화제 입재식이 범어사 탑전에서 열리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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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제식에서 (사)동련 이사장 지현스님은 “여러분의 미소가 부처님의 미소와 다를 것이 없다”며 “오늘 소재가 월드컵과 스승, 미소인 만큼 월드컵 선수처럼 강하고 부처님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주제로 좋은 작품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꽃문화제에는 범어사, 여여선원, 금화사어린이회를 비롯해 10여개 어린이회에서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월드컵, 스승, 미소라는 주제로 그림 그리기, 글짓기 두 부분으로 나눠 경연대회를 치뤘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기, 글 짓기를 끝내고 탑전에 마련된 놀이마당에서 윷놀이, 줄넘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고 장기자랑에 참가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오후에 열린 연꽃문화제 시상식에서 범어사 어린이회 5학년 신나현 학생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했으며 룸비니 포교원 4학년 강준안 학생과 여여선원어린이회 6학년 박보영 학생이 부산광역시 교육감 상을 수상하는 등 20명의 어린이들이 법보상과 불보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