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불심’이 광주ㆍ전남에 불자회를 세운다.
광주ㆍ전남농협불자회(회장 강윤구, 이하 불자회)는 지난 4월 광주 목석원에서 창립발기인 모임을 갖고 오는 5월 27일 광주 향림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불자회는 이날 모임에서 불자회 정관을 마련하는 한편, 김수하(前 진도군지부장)ㆍ최기홍(영암군지부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불자회장에 강윤구(광주농협공판장), 부회장 정종순(장흥군지부장), 사무국장 박인수(전남지역본부 여신관리단), 간사 오용균(광주 2호 광장지점)씨 등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불자회는 올 초부터 회원모집에 들어가 현재 100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광주ㆍ전남 지역 농협 불자를 대상으로 신입회원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전남 지역 미창립 농협불자회의 창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초에 지역사찰을 돌며 주지스님과의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
강윤구 회장은 “광주ㆍ전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미약한 곳이지만, 농협 불자들이 중심으로 불교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앞으로 매월 정기법회를 봉행해 회원들의 신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분기단위로 산사체험 등의 수련법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