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 너는 누구냐!’
재가불자들을 위한 간화선 공부 마당이 펼쳐진다. 선 수행의 지침서인 <육조단경>을 배우고, 재가자의 눈높이 맞게 간화선 수행의 진수도 맛보게 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하안거를 맞아 각화사 태백선원 선덕 고우 스님을 초청해 ‘돈황본(敦煌本) 육조단경(六祖壇經) 대강좌’를 1년간 매달 한 차례 여는 한편, ‘제1기 간화선 입문 프로그램’을 매주 한번씩 진행한다.
강좌는 5월 16일부터 매월 셋 째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리고, 2시간 강의와 30분 문답으로 이뤄진다. 교재는 성철 스님이 번역한 <돈황본 육조단경>이 사용된다. 선착순 250명. 20만원(교재비 포함).
또 간화선 입문 프로그램은 5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조계사 큰설법전과 극락전에서 각각 주간반(오후 2시 30분)과 직장인반(오후 7시)으로 나눠 진행되며, 조계종 포교연구실장 진명,신도국장 원철 스님 등이 지도법사로 나선다. 선착순 주간반 42명, 직장인반 50명. 15만원. (02)733-7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