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사동에 건립 추진 중인 운문사 부설 유치원이 5학급 125명 정원에 2008년 3월 개교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경산교육청은 5월 1일 열린 유아교육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을 내렸다. 경산교육청 관계자는 "위원회는 운문사가 당초 11학급을 신청했지만 지역의 다른 유치원시설들과 비슷한 수준인 5학급 정도가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유치원 불사의 도감을 맡고 있는 운문사 총무 정호 스님은 "관청에서는 최소 8학급을 약속했는데 5학급만을 인가한 것은 유감"이라면 서도 "정식 개원 전까지 적정인원 확보와 양질의 교육수준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