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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한민국 여성발명품 박람회’를 개최한 한국여성발명협회 한미영 회장은 박람회 개최 의의를 이렇게 밝힌다. 홍보의 기회와 더불어 박람회를 통해 발명이라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것이라고 널리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성들이 발명하는 것은 생활 속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들이 많다”는 한 회장은 “올해에는 ‘지식재산권 갖기 설명대회’와 ‘발명 창의교실’ 등을 국고를 지원받아 무료로 개설했더니 참가신청자가 몰려 벌써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독실한 불자로 길상사 회주 법정 스님에게 환희행이라는 법명을 받기도 한 한미영 회장은 불교와의 인연을 이렇게 고백한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고 미션스쿨을 나왔는데도 책 속에서 발견한 불교 속에 온통 빠져 들었어요. 그러다가 대도행 보살을 만나 큰스님들을 찾아 뵙고 하면서 뼈 속까지 불자가 돼버렸죠. 마음에 항상 부처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내 나름의 수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회장은 “한글계몽운동을 했듯 발명계몽교육을 하고 싶고, 여성발명센터와 여성발명품 상설전시장 등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