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져 있는 어린이법회 활성화 기금마련을 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등이 전시회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조계사(주지 원담)는 4월 28일 ‘조계사 어린이법회 활성화를 위한 기금마련 전시회-흙ㆍ그림 그리고 茶香’전을 개막했다.
안동 봉정사 지조암에서 주석하고 있는 귀일 스님이 내놓은 기와 그림 50점(조계사 교육관 1층)을 비롯해 박철원 선생의 다기 200 작품, 이철승 화백의 불화 25점(이상 조계사 산중다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법회 활성화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귀일 스님의 기와 그림을 살펴보는 조계사 대중들.

이날 개막식에서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 법회가 한층 발전하고, 이 새싹들이 한국 불교의 대들보로 우뚝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와 그림을 내놓은 귀일 스님도 “이번 전시회가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라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표어처럼 새싹 불교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02)732-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