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자원봉사대를 발족시키며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월정사는 4월 20일 오전 10시 월정사에서 자원봉사대 발족식 및 장애우와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강릉 및 진부지역 20여명의 불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는 이미 한달에 한번 관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집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자원봉사대는 발족을 계기로 월정사에서 운영하는 강릉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단기출가학교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도 자원봉사 모임을 꾸릴 계획이다.
발족식에는 관내 장애우 80여명과 강릉공군부대 장병 40여명, 강릉경찰서 의경 20여명, 월정사 신도 1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후 장애우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대산장으로 산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월정사 포교국장 자월 스님은 “힘들고 어려운 곳에 부처님의 자비가 고루 펼쳐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