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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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교회 간다고…"
고2 자녀 둔 불자엄마의 '속상한' 하소연
불자부모라면 누구나 자식도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다. 자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이끄는 것이 쉽지도 않거니와, 개신교 등 타 종교의 공세가 무척이나 거세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대다수 불자부모들이 겪고 있을 이같은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 은평법당 인터넷 카페(cafe.daum.net/dmsvudqjqekd)에 올라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글은 회원들에게 메일로도 배포됐다. 그 전문을 싣는다. [편집자주]


아들이 교회 간다고…

아래의 글은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가진 우리 불자님들 모두가 안고 있는 걱정거리가 현실로 드러난 한 실화입니다.

글의 주인공 혜향성 보살님이 저를 살짝 불러서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하시는 겁니다. 우리절의 가장 똑똑하고? 재치있고 누구보다도 세상을 앞서가는 신세대 보살님이신 혜향성 보살님마저도 자녀들에게 할 말을 잃어버린 사태가 벌어졌죠.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는 제가 부처님의 제자로서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얼마나 절집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절실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몇 달 아니 몇 년 아이들을 잘 구슬려 실컷 절에 데리고 오면 데리고 온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절에서 그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또 어색하기 짝이 없다는것… 그래서 그동안의 노력도 허사가 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 참 안타깝습니다.

여러분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은평법당, 금화사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사람들의 즐거운 도량으로 거듭나겠다고요.
힘내세요.
곧 그렇게 됩니다. 한창 불사를 하는 중에 이 얘기를 듣고 더 큰 원력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은평법당 화이팅!

다음은
혜향성 보살님의 글입니다.

이것 참! 어이없다!
내 아들 입에서 교회를 가겠다고 하는 말이 나오다니….

얘기인즉~
고1때 담임선생님을 2학년이 되어서 또 만난 것이다.
1학년 내내 일요일 마다 교회가서 놀아라 하는 유혹을
잘 견뎌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2학년이 되어서는 일요일에 친구를 만날 수
없게 된 것 같다.
연유를 물으니 반 아이들 34명중에 10명이 담임선생님이
장로로 있다는 ㅇ ㅇ 교회를 나가는 것이다.

교회를 왜가려고 하느냐 물으니
"하느님을 믿으려는 게 아니고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해요. 친구들이 다 거기 있어요."

선생님 개인으로 뵐 때 꽤 열성적으로 지도하시고 인품도 좋으셔서 존경스럽다했는데..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
오늘 아침 담임선생님이 직접 집 앞에 오셔서 아들을 픽업해 가셨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가기 전 아들에게 내가 한일은 겨우_
"한번 교회가고 한번은 절에 가라! 그리고 어딜 가든 보시는 해야 하니 헌금봉투 가져가고.."

금강경 사구게를 인용해서 아들을 잡을 수도 없었고, 막무가내로 교회는 사탄이다 라고 할수도 없었다.

나와 내 아들은 서로 입 밖에 내진 않았지만 녀석은 학교생활에서의 은근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 같았고 나 역시 혹시 내신성적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하고 강력히 반대를 못했다.
소신을 펴지 못 한 내가 초라해짐과 동시에 부끄럽기도 하다.
우리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아들에게 "친구들 다 데리고 절에 와서 놀아!"하고 말은 했지만 그 에너지 넘치는 장정들 10명을 우리법당 어디에 앉혀 놓을 것인가?

물론 종교활동이 노는 공간이 아닌 것은 다 아는 일이지만, 일단 아이들을 수용하고 그 다음에 포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반야심경에 맞춰 힙합댄스를 즐기고, 드럼을 두들기고, 연기를 꿈꾸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성지순례를 다녀보면 천년고찰의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기위해 복원불사도 시급하지만, 생활속에 우리의 아이들이 더 급한 것 같다.

우리 은평법당의 효공 스님, 효장 스님처럼 능력있고, 정열적인 스님들이 계신데..
그 신심 넘치는 포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조계종 종단 차원에서 우리 은평법당 같은 곳을 선별해서 "팍! 팍!" 지원해줄 수없나? 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오늘 일요법회에 참석한 초·중·고등의 법우님들이 유난히 반짝 반짝 빛나 보이는 이유는 뭣일까?

우리의 보배들이여!
장하다!
부디 흔들림 없는 신심 지속하기를!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속상한 혜향성 합장.
박익순 기자 |
2006-04-05 오전 11:42:00
 
한마디
부처님오신날 봉축철이 되니까 각 사찰에서 우후죽순격으로 동자승 이벤트를 펼치던데, 10~20년 앞을 내다보고 미래의 불교일꾼을 키우는 어린이 포교보다는 당장 봉축철 홍보효과 되고 돈벌이가 되는 동자승 이벤트에만 매달리는 모습에 대한 비판도 부탁..
(2006-04-12 오후 3:30:41)
56
후일 사원의 장원화(莊園化)가 진행되면서 출가대중들이 탁발 유행을 포기하며 아비담마(abhi-dhamma)와 선정을 본분사로 표방하게 되고, 이것이 전도전법 의지의 쇠퇴로 귀결되면서 인도불교가 쇠망의 길을 걷게 된 역사적 사실은 우리 시대의 불교도들에게도 심각한 경종으로 들릴 수 있을 것이다. 탁발 유행은 민중 속에서 민중과 함께 만나고 담마를 전파함으로써 개인적·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출가수행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탁발 유행의 삶을 거의 망각해버린 한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불교권이 자기 정체성의 문제에 있어 심각한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 김영태님의 좋은 말씀 -
(2006-04-11 오후 11:02:20)
55
무상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포교일선에 나서신 어려운 처지의 스님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불자된 도리이고 포교의 좋은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교에 뜻이 없는 스님들을 억지로 하라고 할 수는 없지요. 대중포교에 사명감을 갖고 나서시는 스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스님을 도와 세로운 신세대 사찰이 될수있도록 만들어나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재가 단체가 이런 일에 포교운동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무상심님 감사합니다.
(2006-04-11 오전 11:25:40)
55
스님들이 지속적으로,열정적으로 ,전문적으로 포교하는 분이 드문것 같습니다.물론 오래 지속적으로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종단 전체를 볼 때 극히 미약하다고 봅니다.대개 조금 공부를 해 주시다가 끝 내고 자리를 이동하고 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스님들도 한 곳에 상주하여 오래도록 공부에 열중해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신도님들도 큰 절,큰 스님을 많이 찾는 것 보다도 ,좋은 차,큰 차 타고 다니는 스님들 보다도,되도록 가난하더라도 ,극히 작은 절이라도 열심히 가르쳐 주는 법당,열심히 가르쳐 주는 스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어 현실적으로 불교가 빛을 낼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 아닐런지요?
(2006-04-11 오전 10:17:07)
52
우리나라 순수불교인구는 그나마 지금 노인세대 덕분에 그래도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청소년 어린이 포교에 신경 안 쓰면 당장 20~30년 후에는 불교인구가 현격하게 줄 것입니다. 중생은 관심없고 스님들만 깨달음 얻어서 그 깨달음 어디에 쓰실려고.... 어린이 포교.. 지역포교... 정말 시급합니다
(2006-04-10 오후 2:21:14)
48
우리집 아이는 초등때만 해도 항상 합장을 하고 단주를 손에 걸고 다녔는데 중학교 입학때부터 담임과 아이들의 시선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상처를 많이 받고...오히려 불교를 불신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해 줄 수 가 없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어서 크기만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스님들... 제발 제발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관심좀 가져 주세요.
(2006-04-10 오후 2:15:11)
55
비구승들 교육에 투자하여 포교하기에는 무지 바쁜일이 있는가 보아요? 무슨일로 이런 시급한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권력추구, 토굴마련, 웰빙 생활로 바빠 그러시나보다.
(2006-04-09 오전 12:00:01)
52
음님 정말 지적 잘 하셨어요. 맞아요. 종교인들이 무슨 세속 출세지향위주의 같잖아요....
(2006-04-08 오후 11:13:54)
51
그리고 현대불교등 불교신문도 문제가 있다. 포교에 관심없는 오로지 한자리를 하기만 원하는 시님들만 쫒아다니면서 신문기사화 하니 그런 시님들이 늘어나는것이다. 정말 열심히 포교 일선에서 뛰어다니는 스님등을 열심히 기사화하면 포교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불교인들도 그 분들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어 자극도 될것이다.. 지금처럼 지위 위주로 하는 기사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포교일선에서 뛰어다니는 스님과 포교사 그리고 신도들에 대한 좀더 많은기사를 기다려 본다.
(2006-04-08 오전 11:35:15)
49
애아빠님 말씀이 가슴을 울리네요ㅠ.ㅠ 우리 재가불자들에게 필요한 게 바로 이런 인식입니다!!!!! 깨우침 감사합니다_()_ _()_ _()_
(2006-04-06 오후 6:50:53)
55
그래도 능인선원은 좀 좋은듯하더군요.. 스님들도 열정적이고 신도도 많고 매일 법회도 있고, 다른 스님들이 이런 스님들 영향좀 받았으면 합니다.
(2006-04-06 오후 5:59:14)
45
대구 영남불교대학은 확실히 있는데. 서울은 능인선원이 있나 모르겠네요.. 능인선원은 사람은 많은데 애들 신경을 쓰는지.. 그래도 대구 부산은 포교에 열정적인 스님도 생기는듯한데. 서울은 아직 능인선원외에는 별로 본적이 없네요..
(2006-04-06 오후 5:55:47)
45
저두 혜향성님 글에 동감동감 합니다. 저에게도 5,7살 아이들이 있어요. 생활불교를 실천하기 위해 1주일 1번 절에 놀러(?) 가곤 해서 그런지.. 애들이 절에 가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답니다. 근데 가끔 다른 절에 가면 아이들이 경내에서 웃으면서 혹은 떠들면서 뛰어다니는걸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눈치가 보이곤 해요. 어쩔 땐 애들 클때까지 절에 가지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면 애들이 절에 가는걸 싫어하거나 다른 종교를 택할 지도 모르겠다 싶어..은근히 걱정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찰을 자기 공간처럼 여기고 편하게 여길 수 있도록 배려가 있으면 좋겠어요. 어느 성당처럼 법당은 아니더라도 놀이터나 놀이방 시설이 있었으면 하기도 하구요.. 놀이방에 각종 놀잇감을 불교와 연관한 프로그램으로 해놓고...계속해서 어린이 찬불가도 들려주고.. 가르쳐주고.. 그런 사찰 어디 없나요?
(2006-04-06 오후 5:35:50)
49
아래에 이어서.... 그러면 교회도 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진리 배우러 교회간다 큰 진리 배우러 절에 간다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교회를 가든 성당을 가든 집에서 불교를 확실하게 가르치면 모든 종교와 화합하면서 불교를 크게 그들에게 선양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모든 물을 포용하지만 강은 바다를 포용할 수 없고 강은 시냇물을 포용하지만 시냇물은 강을 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다가 되면 되지 시냇물이나 강에 가지 말아라 하는 것은 강 밖에 다른 강을 만드는 격이고 시냇물밖에 다른 시냇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혜향성 법우님 크게 키우세요. 불교는 자잘하거나 어느정도되는 그런 한계가 있는 종교가 아닙니다. 불교를 알면 알수록 모든 종교를 포용하게 됩니다. 다른 종교들도 점말 괜찮은 종교일수록 그런 신앙인일수록 다른 종교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세상에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내만 잘났고 남을 배척하는 그런 사람은 결코 바른 삶을 사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리의 길을 간다는 종교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아이의 그릇을 키우도록 생활속에서 도와주심이 어떠실지 주제넘었다면 용서하십시오.
(2006-04-06 오후 3:08:44)
55
저는 시각이 좀 다릅니다. 집에서 불교를 생활화하면 즉 생활속의 불교를 하자는 말이지요. 살면서 하나씩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가서도 불교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서도 불교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 교회에 가서 배우는 것도 괜찮습니다. 진리가 절에만 있는 것 아니고 불자들에게만 있는 것 아니니까요. 일체 온갖 곳이 불교아닌 곳이 없고 불법아닌 것이 없습니다. 다만 불교만이 바다와 같아 온갖 진리를 다 포함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어디에든 진리는 있고 타종교와도 화합할 수 있으려면 그들의 종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국 가다보면 말만 다르지 이것은 불교가운데 있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2006-04-06 오후 3:07:48)
53
불자 여러분 이제는 정말로 기왓장 불사하는데 불전 내지말고 신식 포교당 짖는데에 보시를 합시다 법당을 새로 지을때는 화장실이 규모에맞게만들어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져야됩니다 왜냐구요? 지금법당을보세요 화장실과 얼마나 멀리 떠어져 있나를...... 그리고 법당에 방석대신 의자에 않자서 법회를볼수있도록 해야합니다
(2006-04-06 오후 2:43:10)
57
그러니 신도들이 정신을 차리자는 겁니다!!! 본분을 지키지 않는 중님들은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멸시해야 합니다!!!!! 이런 말 하면 승보를 비방한다고 거품 무는 분들 있는데 님들의 맹목적인 중님숭배가 바로 그네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반면에 본분을 잘 지키는 스님들은 존경하는 것이 마땅하지요!!!!! 문제는 옥석을 구분할 줄 아는 안목인데 신도들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이런 안목은 생기지 않습니다!!!!! 신도님들아~ 함량미달 중님들 찾는 어리석은 언동들 하지말고 경전을 보거나 해설서로 공부하시오!!!!! 그래서 스스로 법사가 되어 자식들에게, 형제에게, 친지에게, 친구에게, 모르는 사람에게 불법을 전하시오!!!!! 어리석은 양반들아~~~~~~~~
(2006-04-06 오후 1:31:56)
50
나그네님.. 그럼 실력도 없고 포교도 안하고 그저 놀기만 하는 시님이 왜 있어야 하지요. 놀다가 싫증나면 여자한명 잡아서 결혼해버리고. 그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세상물정모르게 하는 교육과 책을 보지 말라는 교육 그 엉터리 교육이 엉망으로 만든것이지요.. 무식한 옛날 몇 스님들이 책을 보면 안된다고 한것이 공부하기 싫은 스님들한테 전수되어서 그냥 꾸벅꾸벅 졸면 도가 트는줄 알고 있는듯하더군요..
(2006-04-06 오후 12:37:52)
49
둘이아님님~왜 꼭 스님에게 법문을 들어야 하나요??? (돈 없는) 학생들 싫다고 가는 스님들 붙잡아 맬 수 있나요????? 현재 한국 불교의 현실은 일반 신자들 중에 훨신 뛰어난 불제자들이 많다는 것인데 왜 곡 스님한테만 매달리는 거요????? 둘이 아니라면서 머리 깍고 회색 옷 입은 이에게서만 법을 문하려는 그 태도부터 반성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 나물에 그 밥이라~정말 한심들 하오!!!!!!!!!!!!!!
(2006-04-06 오전 10:32:14)
55
이렇게 한심한 작태가 계속되고 있나요??? 전국토가 그야말로 포교 사각지대가 되어버렸군요...심각한 일입니다. 이런데도 안거철이면 스님들 3천여명이 면벽을 하고 있다고 전국수좌회에서 자랑하고 있답니다..스님들의 의식을 전환시킬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정말 불교 망하겠어요.....
(2006-04-06 오전 9:39:09)
46
대불련은 어떻구요..그나마 제발로 걸어온 학생들 종단, 지역사회 스님들 아무도 관심 없습니다. 타 종교처럼 경제적인 도움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한달에 한번, 아니 일년에 단 몇차례라도 법문이라도 해 줄 스니은 어디에도 없답니다. 지금 전국대학의 대불련은 모두 문닫기 직전입니다. 몇몇남지 않은 회원이 동아리 명맥이라도 지키기 위해 가짜로 회원을 늘려서 학교에 동아리 등록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니까요...할머니 세대들이 돌아가면 그 많은 절과 스님들 누가 공야하나요 ?
(2006-04-06 오전 9:24:03)
42
모두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원래는 종단의 원로대덕승들께서 안목을 갖고 미리미리 앞날을 예견하고 종무행정을 펼 수 있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현실이 안따르니 답답하지요. 이제 우리 생각을 바꿉시다. 종단이든 누구든 탓하면 기분만 언짢고 시간만 허송세월합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열심히 포교 활동 하신분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도 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각자 서있는 곳에서 누가 도와주지 않는다고 원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합시다. '은평법당'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2006-04-06 오전 4:11:11)
49
솔직히 조계종 종단의 한자리 하는 사람치고 포교에 열의를 가졌던 사람은 한명도 없을듯하다.. 불교는 그런사람을 배척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냥 쉬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들은 하기 싫으면 그냥 옷벗어버린다. 왜냐 자신이 포교한 사람이 한명도 없고 아는것도 없기 때문이다. 목탁조차 제대로 배우지 않은 스님도 수두둑하더이다. 개인적으로 목탁을 한번 연구해볼려고 스님한테 물어보니 그참 기본을 모르시더이다.. 오히려 인터넷을 전부 디지니까. 자료가 나와서 내가 더 잘 치더이다.. 돈들어간다고 포교는 내팽개 치고 돈들어오면 개인 통장에나 열심히 모아서 절옮기면서 몽땅가져가는 그런 시님이 너무 많다.. 정말 포교는 뒷전이 시님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열의도 없고 공부도 안하고 좀 노력좀 하세요. 초빙한 스님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던데.. 왜들 그러시는지...
(2006-04-06 오전 1:20:47)
58
조계종, 정신차릴려면 아직 멀었지요. 총무원, 포교원 그런 곳, 믿지 마시오. 사회 정치 집단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 근무하는 분들 치고 포교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개인의 영락을 위해 이름을 날리고 싶은 시님들이 모인 집합체라고 그저 생각하시오. '은평법당' 스님과 신도님들이 똘똘 뭉쳐 기도하고 포교하십시오. 용기를 잃지 마시고 계속 정진하십시오,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2006-04-05 오후 11:16:29)
56
아랫님들과 본문의 님들~ 모두 정신들 차리시요~~중님들 믿다가는 30년 안에 이 땅에서 불교가 사라집니다~~~능력도 의지도 없는 함량미달의 중님들에게 포교 부탁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해서 아이들 가르치시요~~~~ 본인은 공부 안 하면서 아이들한테 무슨 해괴한 짓들이요~~~~~나무불법하는 자 드림!!!!!!!!!!!!!!!!!!!!!!!
(2006-04-05 오후 8:41:26)
53
솔직히 스님들 아이들에게 관심없다. 그냥 시끄러운 존재일 뿐이다. 돈쓰는것 아까워 한다. 아이에게 돈스면 부모가 오게 되어있다. 교회는 그것을 알아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투자한다.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불교학생회에 다녔지만 항상 욕만 먹었다. 법회때 법문도 안해주고 나가버리고 거의 귀찮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학때는 포교를 싫어하는 주지스님이 소임을 맡아 오면서 절에서 오지 말라고 해 동아리 방에서 우리끼리 법회했다. 이제 어른이 되어 아이가 유치원을 가는데 하도 개신교 종교교육을 해서 유치원을 세번이나 바꾸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절의 유치원에 보낼려고 해도 갈 때가 없다는 것이다. 1교회 1유치원인데, 1사찰1유치원은 왜 안되며, 개신교는 놀이문화 컴퓨터, 외국어 굥육을 하는데 불교는 하는데가 없다. 해답은 한가지다. 스님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교는 한국사회에서 끝이다.
(2006-04-05 오후 5:35:26)
57
종단에 젊고 능력있는 스님은 포교할 공간이 없고, 능력없으면서 문중을 엎고 권모술수에 능한 중들은 큰절차지하고 있으니 문제이지요. 특히 대도시 주변사찰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능력위주로 행정을 해야하는데 문중위주로 행정을 하니 인재는 있으나 사장되고 그저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해서던 일으켜 세워야 하니 종단의 정진하시는 스님들도 힘이 빠지지요. 일선 포교도, 학교도, 종단도 모두 능력보다 정치력으로 채워진 중님들이 많은 것이 문제이고, 이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돈타령만하는 중진시님들 업만 짓고 사는 것이고 불교는 발전이 없습니다. 목사들 목숨받쳐 일하는 것을 본 받읍시다! 젊은 사람들이 왜 기독교에 빠지는지 연구합시다! 도대체 포교원은 뭐하는 곳입니까. 연일 돈생기는 템플스테이에만 모든 정열을 쏟고 있으니 큰일이지요. 고인 물은 썩는다고 포교원장도 그만 하시고 혁신적인 인물로 교체하고 정체된 종단이 좀 살아 움직이는 집단인양 보이면 안되나요. 노스님들 아니면 능력없는 젊은 중님들만 득실거리는 종단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2006-04-05 오후 5:08:25)
55
지난 토요일 학생들76명을 데리고 서울 쌍문동 공생선원에서 법회를 하였습니다. 매년학기초 불교학생반아이들을 모집하여 한내지 두달에 한번씩 사찰에 법회를 보려가는데 스님과 보살님들이 너무 잘해주서셔 학생들이 매번 선원에 즐거운마음으로갑니다..아이들은 조그만한것에도 감동하게 마련입니다. 매년초에 각학급(남자고등학교) 종교을 조사하면 35명중 20명이상이 기독교이고 천주교가 6명 불교는 2명정도입니다. 심각한실정입니다. 지금 청소년들을 포고하지아니하면 먼훗날 불교을 외국사람들에게 배울지 모릅니다. 스님들께서 적극나서 포교를 해주십시요. 그리고 청소년을 위해서 적극 투자해주십시요.
(2006-04-05 오후 5:03:58)
51
뭐 우리 서울에 있는 법당의 스님도 똑같습니다. 제가 이전에 스님도 포교 좀 해보시죠. 하니까.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그러면서 매일 테니스, 배드민튼, 등 악기와 약주하는데 시간 쏟더군요. 포교라는 말은 아예 하지 도 않고 그냥 신도들이 알아서 합니다. 솔직히 스님이 신도들보다 오히려 불교공부를 영 안하는듯하더군요.. 우리 절은 이스님 오기 전부터 원래 학력이 높아서 공부도 참 많이 하는 절인데요. 우리가 스님과 놀아주는 거 같더군요.. 웰빙스님이 뭔지를 깨달았습니다. 유아 포교나 초중고 생 포교는 아예 할 능력도 생각도 없고.. 참 재대로 교육을 시켜야지. 맨날 꾸벅꾸벅 조는거만 교육시키니.. 한심합니다. 그려... 웰빙하러 스님 되셨습니까.. 그런 스님은 이상하게 빨리 속세로 돌아가던데. 차라리 빡세게 교육이나 시키세요.
(2006-04-05 오후 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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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넘 속상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내 아이들을 어찌합니까 스님들은 좀처럼 위기의식이 없어 보입니다 스님들은 그저 잿밥에만 몰두하고계시니어찌합니까 아직도 불교는잠에서깨어나지 못하고 인연 타령만하고 있으니 어찌합니까 포교당은 짓지 아니하고 쓸데없는 구식 법당만보수내지는 산중불사만 하고있으니 어찌합니까(열심히정진 하시고 포교하시는스님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불교여 정신차렷 스님이시여 정신차렸''''
(2006-04-05 오후 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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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세상 물정 잘 아네. 그래도 수 천만의 원혼이 서린 로마교 보다는 노골 씩씩한 개신교 교회에 가는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2006-04-05 오후 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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