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본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 불자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1995년 시작된 신행개혁운동인 ‘깨끗한 마음, 깨끗한 세상 청정운동'이 새롭게 펼쳐진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은 3월 29일(수)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구(5월), 부산(6월), 광주(9월), 전주(10월), 서울(11월)에서 전국 순회법회를 여는등 2006년도 청정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라는 실천적 구호를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법회는 보현보살의 10대 행원을 근간으로 8개의 구체적 실천지침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8개항의 실천 덕목은 공경하기, 칭찬하기, 베풀기, 참회하기, 기쁨주기, 경전읽기, 거스르지 않기, 회향(廻向)하기 등이다.

또 불자 개개인이 매일 확인하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신행수첩(68쪽, 3만부)과 차량용 홍보스티커(3만매)를 제작, 배포하여 ‘나부터’ ‘지금부터’라는 의식을 모든 불자들의 마음속에 새겨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5년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1998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속초, 경주, 논산 등 전국 10여개 지역을 순회하며 강연을 통해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실천행사, 결사대외, 신행단체대표자연수 등을 추진한바 있다. 1998년까지 대한불교청년회, 대불련총동문회, 광주불교능인회, 전북불교대학, 신라문화원, 대한불교대불회 등 전국 137개 불교신행단체, 1만5300여명의 회원이 동참했었다. 문의 (02) 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