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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대종사 수행학림' 17일 입제
월정사 본사 공동주최…'한암스님 입멸관' 선강의
월정사와 현대불교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한암 대종사 수행학림이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7일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시작됐다.

월정사와 현대불교신문이 공동주최한 제2회 한암대종사 수행학림에 동참한 불자들이 입제식에서 삼귀의를 올리고 있다. 사진=고영배 기자


저녁예불에 이어 봉행된 입제식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근세불교의 대 선지식 한암 스님을 널리 선양하고 한암 스님이 제시한 수행지도지침을 익히고자 이번 학림을 마련했다”며 “학림 프로그램이 한암 스님의 수행법인 승가오칙(선, 염불, 간경, 의식, 가람수호)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짜여졌으므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념 스님은 또 “한암 스님과 탄허 스님을 중심으로 오대산에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는 화엄사상은 오늘날의 대안사상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신심과 원력과 발심으로 학림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암스님의 입멸관에 대해 강의하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사진=고영배 기자


이어 첫날 프로그램인 ‘한암대종사 수행 및 선사상 강의’에서 강사로 나선 정념 스님은 ‘한암대종사의 입멸관’을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강의했다.

정념 스님은 강의에서 “앉은 채로 열반에 든 한암 스님은 삶과 죽음이 둘 아님을 중생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 근세 선지식이었다”며 “생사를 자유자재하게 넘나든 한암 스님의 모습에서 완전한 열반을 증득하라는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행학림에는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불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8일(토요일)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오대 참배와 종범 스님(중앙승가대 총장)의 화엄경 강의, 좌선법 강의 및 지도 등의 프로그램에 이어, 저녁 9시부터 다음날(일요일) 새벽 5시까지 철야정진을 하게 된다.

이어 마지막 날인 19일(일요일)에는 중대 사자암에서 참법 및 포살, 적멸보궁에서의 삼보일배를 끝으로 한암대종사 수행학림 첫 회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 ''한암대종사 수행학림''은 4월 24일까지 모두 6주에 걸쳐 진행된다.
평창 월정사=한명우ㆍ김철우 기자 |
2006-03-18 오전 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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