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정각회직원불교신도회를 새롭게 이끌어나가고 있는 허태수(50·국회 운영위원회 심의관·사진) 회장은 외적 팽창과 내실화를 통해 국회불자회의 기반을 다져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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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올해 ‘젊은 불자 모집’을 통해 불자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신입 직원 불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 불자회는 ‘나이 많고 고루한 모임’이라는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불교신도회는 현재 1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신도 배가 운동’ 등을 통해 잠재적 신도와 소극적 신도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특히 ‘늘 공부하는 불자’, ‘법당을 가까이 하는 불자’ 회원 양성에도 고심하고 있다. 때문에 올 1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국회 법당에서 명선 스님(동국대 박사과정)을 초청해 8개월 과정의 기초교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불자회가 활성화되려면 선지식의 가르침과 기초교리 공부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기 동안 직원들이 공부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한편 국회정각회직원불교신도회와 불자국회의원 모임 정각회 의원 등 30여명은 2월 27일 여의도 유가원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입법기관인 국회에 신행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