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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토요휴업일 프로그램개발 시급하다
부산시 토요휴업일교육활동운영사례 발표회…종교계 주목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 주최로 2월 2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5일수업제 관련 세미나에 종교단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역사회 종교단체 및 유관기관 토요휴업일 교육활동 운영사례 발표회가 열린 롯데호텔 대공연장에는 설동근 교육감을 비롯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기독교 등에서 참석해 주5일수업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역사회 육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토요휴업일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날 사례 발표회는 전도근 강남대학교 교수의 ‘지역사회 유관기관 토요휴업일 교육활동 운영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시작됐다.

주5일수업제 관련 세미나에 참가한 종교 복지관계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정일훈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기획팀장이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즐거운 토요체험 활동’이라는 사례발표를 했으며 부산 영락교회 이경수 목사, 임형락 신부, 김광철 교무, 김혜경 주례여중 교장 등의 사례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설동근 교육감은 발표에 앞서 “올해부터 주5일수업제가 월2회 실시되는 만큼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주5일수업제의 효율적인 운영이 시급히 요구된다”며 “종교기관이나 유관단체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로 도와 부산 교육이 전국의 교육을 이끌어가는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5일수업제 실시에 따라 여러 사찰을 중심으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대불어의 정일훈 팀장은 “15개 사찰에서 다도, 뮤지컬, 숲속체험, 메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인성 교육이 되도록 더 많은 사찰에서 동참해야 하므로 포교원 차원에서 체험학습 지침서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참선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토요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우곡선원 심성개발원의 김혜경 교장은 "참선을 통해 집중력이 높아지고 대인관계가 원만해지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고3 수험생,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를 지켜본 대불어 최미선 사무국장은 “주5일수업제가 내년부터는 매주 시행되는데 불교계에서는 손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스님들이 주5일수업제에 따른 아이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토요일을 책임지는 노력을 기울여야 새싹 포교의 미래를 기약할 있다”고 강조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2006-02-24 오전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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