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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경찰서 불자 법우회 창립
고령경찰서 불자 법우회가 창립됐다.

약 30명의 고령 경찰불자들이 2월 10일 고령 반룡사(주지 법륜)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행하는 불자로서 지역 민생치안과 발전에 한층 더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고령경찰서 법우회가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서 반룡사 주지 법륜 스님은 “고령에 변화의 바람이 시작됐다”며 법문했다. 스님은 “지역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고 있는 경찰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겠다고 하니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히고 “부처님 마음과 정신에 입각해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어루만지며 길을 밝혀주는 경찰불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고령경찰 법우회 창립을 이끌고 초대회장에 선출된 고령지구대장 김유택 경감은 “107명의 고령 경찰 중 70~80%가 불자임에도 불자회가 결성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일일이 개인적인 의사를 확인해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령경찰서 법우회원들이 창립법회 봉행 후 고령 반룡사 주지 법륜 스님과 다과회를 갖고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유택 회장은 2004년까지 대구북부경찰서 법우회장으로 활동했다. 조만간 인사 이동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초대회장으로 모든 정관을 마련하고 조직을 정비해 차기회장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경찰서 법우회는 경찰뿐 아니라 일반직원들까지 활동하도록 범위를 넓히고 반룡사에서 월 1회의 정기법회를 갖고 사찰예절과 기초교리등을 배우며 참 불자로서 신심을 다질 예정이다.

고령경찰서 법우회 초대회장에 추대된 김유택회장


고령은 전국에서 울릉도 다음으로 작은 지역이다. 인구도 4만에 불과하며, 경북 어느지역보다 불교활동이 열악하다. 그러나 고령경찰서 법우회의 창립으로 고령불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지선 기자 | jjsunshine@hanmail.net
2006-02-21 오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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