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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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부터 밝아 있는데 왜 못 보는가?"
<선가귀감> 강설 시작한 육조사 현웅 스님
“선가귀감은 불조(佛祖)의 골수만을 담아 선의 고갱이를 짚어낸 선어록입니다. 본래부터 밝아 있는 불성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또 못 봅니다. 안다고 생각하는 마음만 내려놓으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그 성품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선원이전을 계기로 2월16일 ‘<선가귀감> 강설’을 시작한 서울 돈암동 육조사 선원장 현웅 스님은 <선가귀감>이 수행자들에게 선수행의 바른 길을 제시한다고 단언했다.

선가귀감은 불조의 골수만 담아 선의 고갱이를 짚어낸 선어록이라고 강조하는 현웅 스님.


“우리가 불교를 많이 안다고는 하지만, 중생심에서 아는 것일 뿐입니다. 중생의 알음알이로 부처의 깨달음을 가늠하기 때문에, 자신 안에 있는 부처를 만날 수 없습니다. 선가귀감은 놔버릴 ‘그 무엇’을 드러내주고, 자각케 해줍니다.”

‘본래불성 드러내기’와 ‘놓아버리기’. <선가귀감>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스님은 강조했다. 무엇을 놔버리고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지, <선가귀감>은 그 대답을 ‘거울’ 같이 비춰주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 돈암동에 개운한 육조사 선원 전경.


“<선가귀감>은 잘ㆍ잘못 모두를 비춰냅니다. 겸손과 경책의 거울을 내어 보입니다. 그렇다고 비추기만 하지 않습니다. 수행자의 아상을 베어버릴 ‘법의 칼날’도 숨겨놓고 있습니다. 역대 조사들의 간절한 지침서인 선가귀감을 의지해 그 깊은 뜻을 다시 새기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무엇보다 귀중한 일입니다.”

출ㆍ재가자 구분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번 강설은 5월18일까지 매주 목 오후 7시에 열리며 자유로운 문답시간도 이어진다. (02)953-5291
글ㆍ사진=김철우 기자 |
2006-02-17 오전 11:54:00
 
한마디
찌질이 현웅이가?현응이가? 해인사주지 현응이가 현웅이가 도체 헷갈림속에 뉜지 모르겠다 열려주그라 마
(2007-03-28 오후 4: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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