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2월 9일 서울 송현클럽에서 ‘불기2550년 재가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출가자와 재가자 모두 자신의 위치를 똑바로 보고, 단단하게 일어설 줄 알아야 현 상태에서 진보할 수 있다”며 “불교의 근본인 ‘수행과 포교’를 상항 염두에 두고 불자의 위치를 지키면서 정진하자”고 법문했다.
이에 앞서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포교원이 ‘핵심신도 100만인 운동’으로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중앙신도회가 전법교화 깃발을 내걸고 힘차게 도약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현재 우리 사회가 양극화와 고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올해를 ‘인재양성의 해’로 정해, 능력 있고 불심 깊은 인재 육성에 힘써 사회로 나아가는 신도회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 포교부장 일관 스님, 행정자치부 오영교ㆍ건설교통부 추병직ㆍ기획예산처 변양균ㆍ해양수산부 오거돈ㆍ환경부 이재용 장관, 국회 정각회 이계진ㆍ안홍준ㆍ최병국ㆍ이영오ㆍ주호영 의원, 열린우리당 불자모임 이타회 회장 윤영호 의원 등 재가단체 및 불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2005년 사업보고, 각계 인사 축사,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