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사장 법조, 태고종 종무부원장 현수, 천태종 대성사 총무 보광, 대구사원주지연합회 부회장 경희 스님, 동화사 신도회 허석구 신도회장, 대구불교음악협회 이달철 회장 등 교계 내빈과 200여명의 대구지역 교계 합창단원들은 이 자리에 참석해 대구경북불교합창단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도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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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음악 속에서 참다운 자기를 찾고 상구보리하화중생의 원력을 낸다면 음악을 통한 깨달음의 길에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법문했다. 스님은 “부처님 제자며 음성포교로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음악을 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대구경북불교합창단연합회가 될 것”을 당부하고, 종단종파를 초월한 모든 스님과 신도회의 도움을 구했다.
새로 취임한 제4대 서영숙 회장(서봉사합창단 회장)은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지성 스님의 뜻을 받들고 전임 박필순 회장(진각종금강합창단장)의 업적을 이어 지역불교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음성포교사로서 부처님 법음 전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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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임명장 및 공로패 전달, 이취임사, 축사, 대구불교합창단연합회 총재 지성 스님의 법어 동화사 지휘자 권준대 선생의 축가로 이어졌고, 대구불교방송사장 법조 스님이 50만원 경희스님이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대구경북불교합창단연합회는 동화사, 은해사, 직지사, 영남불교대학 진각종, 천태종 등 종단을 초월한 대구경북 18개 불교합창단이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각 합창단 임원모임이 두달에 한번 각 합창단 입원들의 정기모임을 갖고, 음성공양을 통한 포교활동에 힘을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