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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자가수회 대부지부(회장 송시향)가 1월 15일 실내체육관에서 ‘박완일교수와 함께하는 붓다의 향기’ 행사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대한불자가수회가 창립한지 14년 만에 처음 갖는 지부의 출범이다.
행사에는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과 운문승가대학장 명성 스님, 대한불자가수회장 김흥국 씨를 비롯한 1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모여 대한불자가수회 대구지부의 공식출범을 축하했다.
대구불자가수회원 김덕수(서부경찰서 법우회장)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서봉사 난타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 2부 박완일 교수의 강연, 3부 불자가수 공연, 4부 대구불자가수회 창립법요식으로 진행됐다. 무형문화재며 공예가인 김종흥 씨의 퍼포먼스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소리 31호 국창 김영리 씨의 공연으로 시작된 3부 공연에는 현철 조항조 왕소연 등 인기불자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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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14년간 불심으로 살아온 불자가수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구지부 출범은 불국정토를 이루기 위해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몸소 실천하는 일”이라며 축하했다.
대한불자가수회장 김흥국씨는 축사에서 “대한불자가수회는 창립후 14년간 사회 어두운 곳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음성포교 최일선에서 부루나의 역할을 해왔다”며 “대구지부 또한 향후 영남의 대표적인 신행단체로 자리 잡아 자리이타의 정신을 바탕으로 부처님의 정법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자가수회 대구지부 송시향 회장은 "대중가요 속에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이 나투시고 약사여래의 가피가 넘친다면 노래야말로 부처님의 설법이며 범천의 향음이 아닐수 없다”며 “대구지역 불자연예인들이 무명 고해를 밝히는 대 광명등이 되고자 하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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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명의 회원으로 출범하는 대한불자가수회 대구지부는 19일 임시총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부처님의 정법을 실현하는 지역의 대표신행단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 음성포교사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