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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는 훈훈한 얘기들이 많았다. 박추자 회장이 연말 뇌경색으로 쓰러져 한달여간 투병끝에 병석을 털고 일어나 자리를 함께 한 총회인데다 지난 일년간 연 봉사 동참 인원이 2781명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봉사를 펼쳐온 뒤였기 때문이다.
정기총회에 함께 한 박추자 회장은 “지난 연말 내가 자리를 비웠음에도 더욱 알차게 봉사활동을 마무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 회원님들의 한결같은 봉사와 자비의 마음이 병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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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박추자 회장이 병원에 입원하자 회원들이 교대로 간병을 도맡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적극 동참하며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병석에 누운 박회장과 함께 나눠준 것에 대한 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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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로 승격된 후 더욱 활발해진 적십자불교봉사회의 활동은 하나회(회장 심금조), 두리회(회장 김호선), 연등조(회장 채삼연), 유심조(회장 황재연), 수련회(회장 권점이) 광명회(회장 천미화) 등 단위조직별로 성애원 목욕봉사, 헌혈캠페인, 무료급식,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를 펼쳐왔다. 올해는 노인요양시설인 상락정 봉사를 추가하는 한편 대한적십자 부산지사의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