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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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회보 '산림불교' 재정난 감쇄 위기
“인쇄·발송비 개인원력으론 감당 안된다”



2000년 국립산림과학원 불교연구회 창립과 함께 발행되기 시작한 회보 <산림불교>가 재정난으로 감쇄 위기에 처했다.

이태수 <산림불교> 발행인은 12월 14일 “산림과학원 불교연구회비 일부와 사비, 후원금 등을 들여 6년여간 <산림불교>를 제작발송해 왔으나 부족한 비용이 누적돼 다음호부터 발행부수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불교>는 산림과학원 불교연구회를 창립하면서 인근 사찰의 스님들에게 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하자 불교 교리와 불교계 소식 등을 실어 직장불자 소양 교육을 위해 매월 한차례씩 발행되기 시작했다. 산림과학원 직원과 재가불자 등의 호응을 얻어 제작부수가 3000부까지 확대됐으며, 전국 관광서 불자모임과 시·군 문화원, 교도소, 대학 불교학생회 등에 배포되고 있다.

이태수 발행인은 직장을 정년퇴직한 이후에도 <산림불교>를 꾸준히 발간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제작발송비용이 빚으로 누적되자 지난 8월부터 발행간격을 월1회에서 격월로 변경했다. 이마저 사비로는 감당할 수 없어 내년부터 발행부수를 축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태수 발행인은 “직장내에서 순수한 열정과 신심으로 신행활동을 펴는 직장불자들의 어려운 여건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불교계의 풍토가 안타깝다”며 “직장불교를 후원하는 사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2644-1460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12-14 오후 2:29:00
 
한마디
평생모은 5억을 대학교에 기부한 할머니 기사가 있는데, 솔직히 이런 열악한 재가포교사나 활동가에게 기부하는게 훨씬더 공덕이 무량하지 않겠습니까? 스님 사찰 대학교는 너무 부자인데다 돈 들어와봐야 꿀꺽하고 내놓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토를 정토로 바꾸겠다는 원력으로 오늘도 박봉과 격무 열악한 여건 무관심과 냉대에도 굴하지 않고 불퇴전 의지로 정진중인 재가포교사 재가활동가에게 기부하는게 훨씬 더 공덕이 무량할 겁니다.
(2005-12-14 오후 6: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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