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문을 연 건국대학교병원에 불교법당이 마련된다.
건국대학교병원 불교실(지도법사 법경)은 12월 10일 오후 2시 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법당 개원법회를 봉행한다. 이에 앞서 법당에서는 약사여래 점안식이 열린다.
지하4층 5평 공간에 자리잡은 법당은 앞으로 직원불자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들의 기도공간으로 활용되며, 병원내 포교당 역할을 하게 된다. 병상 위문, 직원불자회를 결성하기 위한 활동 등도 법당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도법사로 위촉된 능인정사 주지 법경 스님은 “기독교 민중병원으로 불린 건국대병원에 법당을 개원하게 됨으로써 공식적인 포교활동이 가능해진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과 환우, 보호자들에게 자비의 연꽃을 심어나가겠다”고 말했다. (02)2030-7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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