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교육원(원장 박동범)은 11월 10일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을 비롯 1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개원 법회를 봉행했다.
1988년 개원한 이래 부산 불교 재가 교육의 선봉에 서 왔던 부산불교교육원은 일년여의 공백끝에 이날 재개원법회를 가졌다.
2대 회장을 역임했던 성재도씨를 비롯 부산불교교육원 운영위원회 최현모 위원장 등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회에서 박동범 3대회 원장은 “회원님들의 모연으로 재가자가 주체가 돼 문을 열었던 부산불교교육원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지난 일년여의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회원님들의 마음을 모으고 17년의 전통을 이어 더 나은 불교교육기관으로 성장하겠다”며 대중을 향해 삼배로서 예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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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신 출신의 동문들이 함께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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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은 법어에서 “불교의 발전을 위해 불교운동에 뛰어들었던 초창기 부산불교교육원 회원들의 신심에 찬사를 보낸다”며 “불교교육으로 세상을 바꾸기를 발원한 부산불교교육원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