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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회장 도기환)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1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이문차량사무소 본관 문화홀에서 회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한다.
가족봉사단은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가 10년 동안 각종 봉사와 포교, 신행활동 등을 통해 일궈낸 성과물이다. 1995년 구로승무사무소에서 분리된 직후 창립한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는 가장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직장 신행단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매년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해 온 것을 비롯해 성남 자광원, 의정부 선재동자원 등 복지시설을 오가며 봉사활동을 펼친 결과였다.
그러나 이 같은 활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 봉사활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벌여 나가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결성하게 됐다. 매월 한차례 가족봉사단 창단을 위한 예비교육도 진행해 왔다.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 가족봉사단은 앞으로 의정부 선재동자원에서 매월 두차례 빨래, 청소, 목욕봉사 등의 활동을 벌여 나간다.
또 결손가정 중·고교생 6명에게 월 60만원을 지원하며, 독거노인 병원비 지원, 경로잔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기환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장은 “직장불교도 태동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직장신행단체들은 여전히 정기법회나 성지순례와 같은 단순한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등 적지않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는 이런 직장불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직장내 신행활동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봉사단 창단식은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 창립 10주년 기념법회와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는 창립 10주년 발원문 낭독을 비롯해 신행의 모범을 보인 회원에게 조계종 포교원장 표창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