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갑 관세청장을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으로 추대한 관세청 공무원불자들이 공불련 활성화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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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청과 본부세관 불자회가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관세청이 연합회를 결성한 데에는 성윤갑 공불련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성윤갑 회장은 최근 천홍욱 관세청 감사관을 사무총장으로 한 제4기 사무국 집행부를 구성한데 이어 관세청불자연합회를 결성토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새로운 공불련’을 위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불자연합회는 4기 성윤갑호를 이끌어나가는 전면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결성될 ‘공불련 활성화 기획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공불련의 비전과 변화지침을 담은 로드맵을 작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공불련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서울시 공무원불자들도 가담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청과 은평구청, 서초구청 등 3개 구청 불자모임은 서울특별시청을 비롯해 25개 구청의 공무원불자회가 참여하는 서울공무원불자연합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결정하지 못했지만, 일부 구청불자회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중앙정부기관과 대구·대전광역시청 등이 지역연대를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어, 서울시 공무원불자들의 연대 움직임은 공불련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3개 구청불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다른 구청불자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