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개원법회에서 동림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길상사(주지 자인)는 10월 9일 오전 불사 회향 법회 및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해림사 주지 동림 스님, 보타원 회중 보광 스님, 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정각 스님, 천은사 주지 금종 스님 등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회는 백옥불 점안, 경과보고, 주지 스님 인사말, 법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인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사를 회향하면서 그동안 불사에 참여하신 불자님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가족들이 다함께 찾아 수행도 함께 하고 가족간의 화합도 다지는 그런 도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개원법회에서 인사말 중인 길상사 주지 자인 스님

해림사 주지 동림 스님은 “봉화산 자락에 부처님 법을 널리 펼 수 있는 도량이 하나 더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개원한 길상사 도량

보태져 기쁜 마음이 크다”며 “많은 불자님들이 이곳을 찾아 성불의 인연을 심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상사는 앞으로 매월 첫째, 셋째 주말마다 가족단위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한편 청소년 다도 교실, 가족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도법 지도 등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수행을 동시에 챙겨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