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원효사(주지 현지)는 지난 9월 25일을 '아름다운 나눔의 날’로 선포하고 ‘소아암 백혈병 환우돕기 모금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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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모금행사는 국수를 비롯한 사찰음식 판매와 장기기증 서약, 나눔돼지 나눠주기 등 나눔 한마당이 전개됐다.
이날 가수 주권기, 유상호씨 등 무등예술봉사단(단장 이애자) 회원 20여명은 릴레이 자선공연을 펼쳐 나눔자리를 흥겹게 했다.
이번 나눔행사를 마련한 현지 스님은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은 모두가 존귀한 부처라는 불교의 무등등(無等等)을 뜻한다”며 “나눔으로 무등등한 세계를 구현하자”고 말했다.
원효사는 이날 음식판매와 모금한 성금 250여 만원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아이들의 후원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