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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흐름이 명상과 선으로 귀결되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간화선 대법회는 한국불교의 공식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중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무량사(주지 도현)와 현대불교신문(사장 김광삼)이 공동주최하는 간화선 세계화를 위한 ‘선원장 초청 간화선 대법회’는 9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하와이 무량사 설법전에서 5주간에 걸쳐 봉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동안 열리는 간화선 대법회는 한국 선의 요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5명의 선원장 스님들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1시간 30분동안 간화선의 고갱이를 쏟아낸다.
법주로 나서는 선원장 스님들은 초대 조계종 기초선원장을 지낸 진허 스님(前 동화사 금당선원장), 현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인 현산 스님(화엄사 선등선원장). 현 조계종 기본선원 교선사인 설우 스님(법인정사 선원장). 선원장회의 회장인 혜국 스님(제주 남국선원장)이다.
법문에 이어 선원장 스님들은 참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참선 실수를 진행해 한국 선의 오묘한 맛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간화선 법회에는 매주 300여명의 한국 교포들과 2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할 예정. 법회는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현대불교와 무량사는 한영혼용의 16면 타블로이드판으로 ‘간화선 특집’ 부록을 2만부 발간해 하와이주립대등 하와이 현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와이 무량사는 9월 24일(토) 오후 3시 설법전에서 무량사 창건 30주년 및 불교 문화원 준공법회를 개최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문화원 준공기념 경기민요공연 및 만찬을 하와이 호놀룰룰시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코랄볼룸에서 내외귀빈 300여명을 초청해 봉행할 예정이다. (02) 2004-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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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문하는 스님들(법회 일정순)
진허 스님 9월 25일 (일요일)
1968년 일현스님을 은사로 마곡사에서 출가, 송광사를 시작으로 30하안거를 성만했다. 96년 동화사 금당선원장 97년 조계종 초대 기초선원장 98년 마곡사 주지 역임.
현산 스님 10월 2일 (일요일)
현 화엄사 선등선원장. 현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은사는 화엄사 조실 도천스님이며 법랍 42년.
영진 스님 10원 9일 (일요일)
조계종 기초선원장 역임. 은사는 금산사 도영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법랍 32년.
설우 스님 10월 16일 (일요일)
현 법인정사 선원장. 조계종 기본선원 교선사. 1975년 석암스님을 은사로 득도. 해인사 통도사등에서 25안거 성만. 조계종 간화선 지침서 편집위원 역임.
혜국 스님 10월 23일 (일요일)
현 제주 남국선원장. 현 선원장회의 회장. 1961년 해인사 일타스님을 은사로 득도, 법랍 4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