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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주지 진각)와 현대불교신문사(사장 김광삼)가 공동으로 진행한 ‘자비명상 템플스테이’ 중 20대 취업대기자를 위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템플스테이’가 9월 4일 회향됐다.
이로써 7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자비명상 템플스테이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명의 취업준비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9월 4일 ‘화 다스림 명상’과 ‘나는 존귀한 사람’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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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노를 잠재우다!
생활의 순간순간 일어나는 분노와 화. 혈기 왕성한 20대에게 ‘화’는 어느 순간에 찾아올지 모른다. 그렇다면 생각을 잠깐 바꿔본다.
“00가 나에게 화를 냈구나!”
“나의 단점을 고리차고 그랬겠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한다. 화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묘운 스님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되면 내 자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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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존귀한 사람!
연화당에 세 개의 법상을 마련했다. 각자가 부처님임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3명이 각자의 법상에 오르고 다른 참가자들이 정성을 다해 삼배를 올린다. “내가 절을 받을 만한 사람이던가?”"그렇지 않더라도 더 열심히 살아보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모든 이웃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취업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힘들다는 세상. 그래서 내안의 문제들을 찾기 위해 마곡사에 왔다. 회향의 순간, 마음의 짐이 더 가벼워졌다.
2박 3일간의 다짐을 담아 18명의 취업대기자들은 더 넓은 세상을 위해 다시 마곡사를 나서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