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지방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에 불자회가 결성됐다.

청양경찰서와 조치원경찰서가 8월 27일과 29일 각각 불교회를 창립한데 이어 8월 30일 충남지역에서는 마지막으로 금산경찰서 불교회가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전국 최초로 충남지방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에 불자회가 결성됐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산하 19개 경찰서의 불교회 창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충남경찰청 불교회(회장 이기병)는 10월중 충남 경찰불자와 가족, 경승이 모두 참여하는 ‘충남 경찰불자 축제한마당’을 개최해 친목과 화합을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월말께 각 경찰서 불교회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구체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충남 경승지단(단장 장곡)도 10월중 활동이 없는 경승을 해촉하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스님들을 경승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불교회간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데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기병 충남지방경찰청 불교회장은 “충남 모든 경찰서에 불교회가 창립된 것은 지단장 스님과 경승 스님들의 도움과 신심이 돈독한 경찰불자들의 원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원력이 전국의 경찰불자들에게 전해져 대한민국 모든 경찰서에 불교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