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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청소년수련관 초등학생 산사체험 연다
8월 20, 21일 범어사 금강암에서

재)범어청소년동네가 부산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금정청소년수련관(관장 정만)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1박 2일간의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사진은 금정청소년수련관의 2005자연체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 현대불교자료사진.
8월 20일, 21일 양일간 범어사 산내 암자 금강암에서 열리는 이번 산사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선착순 20명만 신청을 받는다. 소수로 고요한 산사의 체험을 극대화 하기 위한 배려다.

아직까지 자동차로가 없어 걸어가야 하는 몇 안 되는 범어사 산내 암자 중의 하나인 금강암. 큼직한 암석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금강암으로 오르는 것부터가 산사체험의 시작이다.

자동차의 편리에 익숙해진 초등학생들은 숲 속 길을 천천히 걸으며 금정산의 푸른 정기를 마시고 가빠오는 호흡을 관찰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맛보지 못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된다.참선과 스님과의 만남에 중점을 둔 이번 산사체험에는 사찰 예절, 참선 이론과 실수, 소원 등 만들기, 사성제, 부모은중경, 나의 느낌 적기, 스님과 차 마시기, 스님과 함께 하는 선체조, 금정산 숲 생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알뜰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갖게 되는 수계식을 통해 불연을 맺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금정청소년수련관 관장 정만 스님은 “인터넷 문화, 도시문화 등에 젖어 있는 아이들이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끼고 참선을 통해 평소에도 고요한 마음을 훈련할 수 있는 길을 터주게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051)581-2070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8-17 오후 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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