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구광역시 신도회는 7월 27일 지역 불교계의 신도, 신행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6일부터 동화사에서 개최되는 계율수행 대법회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지성 스님은 “계율이 경학 참선 등 모든 수행의 바탕이 돼야함에도 불구하고 등한시되어 대부분의 수계 산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화사는 2~3개월 동안 전국에서 유명한 율주, 율원장 스님들을 모시고 계율의 성립과정부터 현대사회 계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접목해야 하는가까지 계율을 학문적으로 집중 조명해 계율이 사회적 윤리, 불교운동을 이끌어 갈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계율정신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기회에 전계대화상을 지내신분들을 3사로 모시고 7증을 갖춰 대구 불자들을 위한 수계법회도 법답게 거행할 것”이라며, “한국불교에서 계율운동이 다시 불붙을 수 있도록 대구지역 불자들이 불씨를 지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광역시 신도회 장영관 회장은 회장은 이 모두가 성불의 길임을 믿는다며 이번 계율 수행대법회가 대구 불교계의 행사가 되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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