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180℃, 행복한 체험의 얼음 속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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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8공원 입구에는 한국불교 1600년 대회를 알리는 안내판과 포스터가 대구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대불련 연합 풍물패 라이브의 꽹과리 소리는 대구 무더위를 물리쳤다. 여기에 젊음의 상징 댄스가 어우러져 금상첨화다. 일단 공원으로 눈길을 돌린 대구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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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처음 참석한 조현진(인천대학교 04학번)군은 “불교가 산속에만 있는 폐쇄적인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대구시민들과 호흡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불자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제24차 한국불교 1600년 대회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서 이렇게 열렸다. 올 해 주제는 ‘아름다운 청춘 당당히 꽃 피워라! 대불련 ING!’. 22일은 반갑데이(Day). 150여명의 대학생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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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한국불교 1600년대회 진행특위 대장 홍지연(전북군산대 95학번)씨는 “최근 대부분의 대불련 학생들이 불교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대불련 활동을 시작하는 경향이 많아 지난해부터 포교를 주제로 1600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연씨는 “한국불교가 어렵고, 대학생 불자가 줄었다는 말에 동화되어 가기보다는 인재를 육성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대학생들의 활동 무대를 많이 마련해주어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