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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타 청소년들, 북녘땅에서 통일기원법회
20~23일 파라미타 제8회 연합캠프 신계사서 봉행


신계사에서 통일기원법회를 열고 있는 파라미타청소년회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택)가 7월 20일~23일 약 1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제8회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캠프를 열었다.

이번 연합캠프는 고성 알프스 리조트에서 시작해 21, 22일 양일 북한 신계사에서 진행됐다. 파라미타는 양일간 참가 청소년들을 문수(663명), 보현(653명) 두 팀으로 편성해 북녘 땅을 밟았으며, 외금강 옥류동 신계사에서 ‘파라미타 통일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또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준비해온 문구류를 북측에 건네는 전달식도 이뤄졌다.

원택 스님은 “어린 학생들이 금강산을 직접 방문해 남북현실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이 화합과 협력으로 통일을 이룰 때까지 다같이 발원하자”고 말했다.

이 밖에 캠프기간 동안 백담사, 건봉사 등의 사찰순례, 통일 백일장 및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5-07-28 오후 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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