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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소년들은 첫날의 서먹함을 떨치고 함지골 뒷산에 올랐다. 숲 속에 도착해 금정시니어클럽의 숲생태해설사 선생님들로부터 숲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땀을 식혔다. 참나무, 소나무 등 숲에 살고 있는 나무에 대한 공부가 끝나고 이어진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시간.
지쳐있던 청소년들의 표정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자연물을 이용한 얼굴 만들기, 송방울 던지기, 대잎으로 배 만들기, 청진기, 돋보기로 자연물 관찰하기 등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무는 더우면 땀을 흘릴까요? 흘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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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생태해설사 선생님은 질문에 이어 “나무도 숨을 쉬고 땀도 흘린다”며 “이제부터 나무의 숨소리를 한번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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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는 사이, 다른 조 아이들은 배도 만들고 자연물로 개성 넘치는 얼굴을 만들며 기념 촬영까지 잊지 않았다.
숲, 바다를 오가며 이어진 이번 캠프는 ‘자연과 친구 되기’라는 주제아래 26일(하늘날) 27일(땅날) 28일(바다날) 28일(바람날)로 나눠 진행된 일정 동안 별 관찰, 비행기 만들기, 숲 체험, 응급처치 강연 및 실습, 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꾸며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를 바로 알아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하기 위한 집단 상담, MPTI 적성검사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