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산하 모든 기관에 경찰불교회가 창립될 전망이다. 충남도내 19개 경찰서의 불교회 창립이 9월 금산경찰서를 끝으로 마무리되게 된 것.
충남지방경찰청 불교회(회장 이기병)는 6월과 7월 홍성경찰서와 서천, 예산경찰서에 불교회를 창립한데 이어 8월중 아산경찰서와 조치원경찰서, 청양경찰서, 9월중 금산경찰서에 불교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조치원경찰서 등 3개 경찰서 불자들은 이미 불교회 결성을 위한 조직을 마무리해 놓은 상태로 창립법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 10월중에는 그동안 경승이 위촉되지 않았거나 활동이 없는 지역의 경찰서에 경승이 위촉된다.
특히 충남지역 경찰불자들을 하나로 결집시킨 데에는 경승단과 상급기관 불교회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은 바 커 여타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지역 경찰불심이 한데 모아진 불씨는 2002년 충남경찰청장으로 부임한 김중겸 前 청장이 지폈다. 대한민국경찰불교회 초대회장이었던 김 前 청장은 충남경찰청 불교회를 비롯해 유명무실했던 관내 11개 불교회의 활동을 재개토록 지원했다. 올해 새로 취임한 이기병 충남지방경찰청 불교회장(인사계장)과 경승단 충남지단장 장곡 스님(공주 갑사 주지)의 원력과 지원에 힘입어 5개 경찰서에 불교회가 창립됐으며, 4개 경찰서의 불교회 창립을 앞두고 있다.
충남경찰청 불교회는 9월 금산경찰서 불교회 창립이 완료된 이후 전국 경찰불자들을 초청해 관내 사찰에서 대형법회를 열 계획이다.
이기병 충남경찰청 불교회장은 “전국의 모든 경찰불자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이야말로 경찰불자들의 사명이요 역할”이라며 “충남지역 경찰불자들은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바른 신심을 키워 나가기 위한 신행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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