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창립법회를 봉행한 서천경찰서불교회원들.

충남 예산경찰서와 서천경찰서에 불자회가 생겼다.

자체적인 동호회 모임이었던 예산경찰서불교회(회장 최석기)는 7월 15일 청내 회의실에서 법회를 열고 신행모임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또 경찰불자들의 신행지도를 위해 수덕사 재무국장 효성 스님과 대련사 주지 자명 스님이 경승으로 위촉됐다.

앞서 7월 12일에는 서천경찰서불교회(회장 김구환)가 경승단 충남지단장 장곡 스님 등 100여명의 경찰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서천경찰서불교회는 앞으로 경승실 개원, 월1회 정기법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천경찰서불교회 창립은 독실한 불자인 김황재 서천경찰서장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배불자들에게 남겨준 선물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김황재 서천경찰서장은 창립 직후인 7월 15일 총경급 인사에서 정년 대기 발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