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밤 능인고등학교 반야전, 대구 초 중 고 교사불자들의 풋풋한 노랫소리와 시낭송, 은은한 섹스폰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화엄세계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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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고등학교 교법사 아용 스님은 “초기불교부터 공부해야 대승불교 선불교를 공부할 수 있다”며 아함경 강독법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힘든 가운데 얻는 즐거움이 진정한 즐거움이라고 법문했다.
2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한마당에서는 대구시내 교사 불자들의 독창과 자작시 낭송, 섹스폰 연주, 초등학교 어린 제자들의 찬조 출연으로 조촐히 꾸며졌다. 비록 무반주에 자그마한 카세트라디오반주가 무대연출의 전부였지만 아마추어 교사들의 정성이 깃든 공연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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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창립해 2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교사불자연합회 대구지부는 2003년 9월부터 월 2회의 경전강독법회를 통해 신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년 2~4회의 템플스테이를 통한 교직원 명상요가연수를 기획해 일반교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