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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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성불은 완전한 인격 갖추는 것"
범어사 고승대법회 무진장 스님 법문


무진장 스님.
범어사(주지 대성)는 7월 13일 설법전에서 지장 100일 기도 및 고승대법회 2재 법회를 봉행했다.


전 포교원장 무진장 스님을 초청 법사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지장 기도에 이어 열린 법회에서 무진장 스님은 “불자라면 자신의 불교 공부가 무엇을 믿는지도 모르는데 맹목적인 믿음인 미신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며 정견을 갖추고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견성성불이라고 하면 불가사의한 어떤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완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 한다”며 “나보다 남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대로 사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할 때 견성성불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100일 동안의 지장기도와 11분의 선지식들을 모시는 고승대법회가 함께 열리는 있는 범어사 고승대법회는 7월 24일(토) 동국대학교 이사장 현해 스님의 법문을 앞두고 있다. (051)508-3122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7-15 오후 4:25:00
 
한마디
중생들이 성불의 경지, 부처님의 특질을 안다는 것은 마치 갈매기가 허공의 끝을 날아가 도착하는 것처럼 불가능한 경지라고 합니다. 공처럼 무변하기 무변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일컬어 불가사의, 불가설이라고 부릅니다. 인격의 완성이란 성불의 경지 속, 그 미진(微塵)만한 특질 중의 하나이겠지요.
(2005-07-18 오전 12:03:33)
40
무진장스님의 말씀은 손가락으로 달을 쳐다보란 뜻이 아닐까요? 그렇지요. 요즈음 성불을 한다면서 온갖 것을 무시하고 오직 그것에 매달려 집착하지 말라는 뜻이 아닐까요. 성불에 집착한 선 중심한국불교, 요즈음 요모양, 요꼴이 아닌가요? 주변에 기독교를 보세요,,..
(2005-07-16 오전 12:59:32)
44
견성과 성불을 동일시 하기도하고 달리보기도하고 유보하기도하는등 다양한 견해가피력되고 있음니다.견성에 관한 것만이라도 같은법문이 있어야 하겠음니다,
(2005-07-15 오후 11:08:04)
43
교양 쌓기와 인격도야 그 완성은 구태여 불교가 아니더라도 많은 문화센터에서, 심지어 기공이나 무도에서도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덕목이다. 불교가 이들과 다른 점은? 성불의 깨달음은 우리에게 생사를 완벽히 건너뛰게 해주며, 무변한 일체 중생들을 멸도시키는 부처님이 되는 길로 알아왔다, 무진장스님은 스님의 이름(無盡藏)에 걸맞지 않게 왜 이를 축소 한정 해석하려하고 있을까?
(2005-07-15 오후 8:11:52)
41
아, 그렇군요. 선종의 성불은 불교의 성불과는 다르군요.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고작 ‘완전한 인격(人格)’을 갖추시는 데에 무려 3아승기겁을 소요하셨으니, 최상승 이근(利根)에 속하는 선종 스님들보다 둔근(鈍根)이셨나보죠? 부처님의 경지는 불가사의하고 불가설이라고 경에서 말씀하셨는데, 무진장 스님은 그걸 ‘맹목적 미신’으로 몰아붙이고 있네요. 신비주의로 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부처님의 경지를 신격(神格)보다도 아래에 두시는가보죠?
(2005-07-15 오후 6: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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