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에게는 불성(佛性)이 있다. 이 믿음이 바로 불자가정관리의 가장 큰 자원이다.”
6월 26일, 안성 도피안사(주지 송암)와 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가정의 가치, 불교에 묻는다-구국구세법회’ 9번째 법회에서 방송통신대 가정학과 김외숙 교수는 불자가정관리의 핵심이 ‘일체실유불성(一體實有佛性)’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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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불자가족의 가정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강의에서 “가족 구성원의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자원을 합목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정관리의 핵심이라고 전제”하며 “불자로서 ‘모든 존재에서는 불성이 있다’는 믿음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욕구 충족의 수단인 자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욕구의 무한성’은 가족관리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과연 이런 욕구를 불교에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행복한 불자가정을 만들기 위한 주의할 점과 대안도 제시했다. 저출산, 고령화, 이혼 증가, 가구 수 변화 등으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가정에 대해, 김 교수는 “산업화이후 가족과 직장이 급속히 분리되면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진단한 뒤, “불교는 이런 변화의 원인, 그 속에서의 가족구성원 목표와 방향성 설정에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즉 불교는 가정이 ‘수행공동체’로서의 기능과 함께 ‘자아실현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일생에 늘 쫓기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잠시라도 돌이켜보게 하는 여유를 준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무딘 도끼로 나무를 벨 것이 아니라. 무선 도끼날을 세워 나무를 베야 한다’는 비유를 들며, 하루 5분이라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특히 혈연중심의 가족관을 ‘연기관(緣起觀)’으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간의 생존방식 자체가 ‘나와 남이 별개가 아니다’라는 연기관이야 말로 혈연중심의 편협한 가정을 깰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연기적 관점, ‘큰 나’로서 나를 봐야 보시ㆍ자원봉사 등의 이타행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불자가정관리의 핵심 키워드로 ‘즐겁게’ ‘재밌게’를 제시했다. 이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여가생활을 위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으로, 가족구성원은 함께 ‘노는 상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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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 교수는?
서울대학교 가정대학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가정학 석사를, ‘도시기혼여성의 여가활동참여와 여가장애’를 주제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방송통신대학 가정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가정생활개선진흥회,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불교여성개발원 자문위원, 한국가정관리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가족정책의 이해> <가정생활과 관리> 등이 있다.
▤다음은 김외숙 교수의 강의 내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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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관리란?
- 일반적으로 관리란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행하는 합목적적 활동을 의미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원을 사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 가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가정관리란 가족자원의 사용을 통해서 가족의 목표달성을 추구하는 합목적적 활동이다.
- 가정관리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가정관리라고 하면 집안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가사를 잘 처리하는 것도 가정관리의 중요한 내용이 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것만이 가정관리하고 할 수는 없다.
- 가정관리의 중요성
인간의 욕구는 무한한데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한 조건에서 경제문제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선택적 배분문제)가 바로 관리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이라는 집단에 맞추어 본다면 가족이 가진 욕구는 무한한데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한 데서 가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하겠다.
가족의 목표는 욕구에 기본을 두고 만들어지는데 한정된 자원으로 어떤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중요하다.
행복= 부(자원)
욕망(욕구)
욕구
-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 생리적, 안전, 애정 및 소속감, 자기존중, 자아실현
- 중도: 금욕주의와 자기 중심적인 욕망에 탐닉하는 양극단을 거부
욕구 또는 욕망에 대한 인정은 삶을 긍정하는 것(우유죽)
- 관리가 단순한 가사처리가 아니고 가족이 원하는 바를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통해서 달성해 나가는 활동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목표를 설정하는가이다. (예: 여행목적지, 사다리)
- 가정을 수행터전이고 가족을 수행의 길을 함께 가는 도반이라고 볼 때 가정관리의 궁극적 목표는 해탈, 견성, 인격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성도를 목표로 집을 떠난 출가자와 달리 일상생활을 가족과 함께 영위하는 재가신도의 경우 궁극적 목표와 함께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목표를 명시적으로 밝히는 것이 관리에서 중요하다. 어떤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불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불교교리에 기반을 둔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명시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원
- 우리가 어떤 목표를 성취하려고 할 때 현실적으로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 그 수단이 자원이다. 자원은 꼭 내 것으로 소유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사용할 수 있으면 된다.
- 자원의 개념과 관련해서 중요한 두가지: 자원의 효용성과 인식
- 효용성: 똑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
길가의 돌멩이 하나도 자동차 바퀴가 언덕에서 굴러가지 않도록 받치기 위해서 사용한다면 자원이 되겠고, 길가는 사람의 발에 부딪혀 상처를 준 다면 오히려 장애로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보왕삼매론-부정의 부정을 통한 긍정,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으로 부처님께서는 장애 가운데서 보리도를 얻으셨다.
- 인식: 우라늄이라는 광물질은 인간이 유용한 물질이라고 인식하기 전까지는 자원 이 되지 못했다. 존재 자체가 아니라 인식하고 활용할 때 자원이 되는 것 이다.
- 일반적으로 자원이라고 하면 경제적 자원을 연상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자원이라고 볼 때 경제적 자원 외에 비경제적 자원도 많이 있다. 가정관리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자원을 인적 자원과 비인적 자원으로 분류했는데, 이 때 인적 자원이란 개인의 능력이나 태도. 지식, 또는 시간과 같이 인간과 직접 관련된 자원을 말하고, 비인적 자원이란 인간 외부에 존재하지만 인간에 의해 통제되고 사용되거나 소유되는 자원이라고 하여, 화폐, 상품, 재산, 사회시설 등을 말한다. 인적 자원에는 개개인에게 속하는 자원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에 의해 생기는 협동심, 사랑, 충성심 등도 포함된다. 우리의 몸, 뜻, 말(신구의 3업)이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오늘날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무시하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왜냐하면 돈이 제공할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라는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이 제공하는 것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그리고 사랑, 우정, 친밀한 인간관계, 인격성숙 등 돈으로서는 살 수 없는 영역이 있다. 따라서 그 효용과 한계를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 자원사용을 통해서 최대한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자원의 총공급을 확대시켜라는 원칙이 있다.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가? 불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인가? 바로 모든 인간이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간의 불성을 믿는 신앙심 자체가 큰 자원이라고 본다. - 모든 가족구성원이 부처님이다. 나아가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부처님이다. 인간에 대한 절대긍정. 더 이상의 긍정적인 태도가 있을 수 없다.
- 인간에 대한 이러한 믿음이 왜 중요한 자원이 되는가? 우리는 일상생활을 해 가면서 이런저런 좋지 못한 경험을 하거나 상대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상대는 물론이고 스스로에게서도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때 드러난 행동으로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인간이 가진 절대적인 불성을 믿고 드러난 잘못은 바다의 파도에 해당할 뿐이라고 인식한다면 인간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가능하다.
- 광덕 스님께서 법문하실 때 “아무리 구름이 뒤덮고 있어도 그 위로 햇빛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불성을 이렇게 비유하시곤 하셨다. 비행기에서 구름 위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햇빛을 보면서 아! 바로 이 것을 말씀하신 거구나!라고 시각적으로 실감한 적이 있다.
- 누구나 생활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자녀는 다양한 부분의 발달과정이 서로 조화롭지 못한 상태로 “노도폭풍의 시기”로 비유되기도 한다.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잘못한 행동을 한정해서 꾸짖고 앞으로 개선하도록 지도하는 것과 잘못한 사람 자체를 문제삼는 것은 크게 다르다. 햇빛을 구름이 잠깐 가렸다고 보는 것과 햇빛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다.
- 월간 불광 창간호에 실렸던 순수불교선언의 앞부분
“부처님이 보신 바에는 인간은 어느 누구의 피조물이거나 상관적 존재가 아니다. 사람의 참모습은 절대의 자존자며 무한자며 창조자다. 일체 신성과 존엄과 가치와 권위는 그로부터 말미암는다. 그것은 인간이란 구극의 진리인 불성의 실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모든 덕성과 능력이 본래로 구족하다. 지혜와 자비는 그의 생리며 체온이다. 희망과 환희, 자신과 성취가 그의 맥박 이전부터 함께 있다. 사람은 본래로 축복된 자며 영원의 자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인간세계에는 찬란한 광명이 가득하고 청정하고 싱그러운 기운은 대지 구석구석에 물결친다. 그러니 어디에 어둠이나 불안의 겁약이나 좌절이 깃들 것인가!
이것은 본래의 것이다. 빼앗길 수도 없고, 미하였다 하여 변할 수도 없다. 이것이 영원히 변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이며 현실인 것이다. “
- 가난해서 자원이 없다?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사실 자체가 큰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애가 없다면 말할 바가 없지만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웃는 모습, 좋은 말 또는 말해주지는 못해도 들어주는 것 등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함께 사는 행복한 삶을 위한 가정관리 과제
- 가정생활의 변화 : - 생활수준의 향상
- 맞벌이 가정의 증가
- 가족구성의 변화: 저출산, 고령화, 이혼증가 등
- 가족내에서의 역할 변화
- 가족기능의 변화
- 가정생활의 사회화(가사노동의 상품화, 기계화, 집단화)
(가족의 전인격적 발달 도모-불성)
- 부부나 부모자녀는 수천겁의 인연이 쌓여 만나는 특별한 관계
- 가장 가까운 인연에게 부터 감사, 공경, 애어하고 매일의 생활에서 기도, 염불, 독경 등 수행 --> 수행공동체로 키워나가야
- 성별, 세대가 다른 가족구성원들이 각자의 다양한 욕구를 가족공동의 자원을 통해서 충족시켜 나가야 하는 가정생활에서는 누구의 어떠한 욕구를 우선적으로 충족시킬 것인가가 중요한 의사결정 과제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한 후 관련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한 후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이때 서로 의사소통을 잘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족원간에 정서적인 지원을 위해서도 대화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적 연대의 확대, 공동체적 삶-연기, 자리이타, 자비)
-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다”로 표현할 수 있는 연기를 인식한다면 시간적, 공간적으로 자신을 확대해서 모든 생명체에 공경하고 감사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질을 추구한 삶이나 자신만의 욕구충족에 한정된 활동보다 보시, 자원봉사 등이 행복한 삶으로 연결된다는 실증연구결과도 있다. 기부나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활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누면 행복해진다’는 세간의 말이 수치화되어 입증되었다.
(남성의 가정내 역할 증대-평등사상)
- 부부란 가정을 함께 경영하는 동반자다. 동반자끼리는 서로 잘 하는 역할에 따라 역할분담을 할 수는 있지만, 함께 책임을 져야한다. 특히 오늘날 기혼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비하여 남성의 가사참여수준은 낮은 데서 오는 여성의 역할과중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남성은 바깥일, 여성은 집안일이라는 식으로 성별로 고정된 역할개념을 갖기보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또는 자녀이든 부모이든 함께 가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융통성 있는 역할분담으로 각자 생활기술을 익힐 뿐 아니라 가족구성원간 평등한 관계를 가꾸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이런 식으로 남녀가 성별로 분리된 역할기대를 할 경우 부부가 평등하지 못한 의식을 갖게 되는 문제가 있고, 자원과 관련해 볼 때도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은 제한된다.
- 사회에서 성공한 남성분들이 은퇴 후 가족들에게 섭섭해 하는 하소연을 듣는 경우가 가끔 있다. 자신은 그동안 너무나 열심히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해 왔는데, 이제 일을 못하게 되니까 할 일이 없고 주위에서도 부담스러워한다고.... 그동안의 가족친화적이지 못한 사회환경 때문에 특별히 개인적으로 노력하지 않을 경우 사회인으로서의 자질만 향상시켰을 뿐 생활인으로서 가족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자원을 투자한다. 물건을 살 때를 생각해 보라. 좋은 물건에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생활에서 가족생활을 위해서 구체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의식이 중요하지 꼭 드러난 행동이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과 함께 구체적 행동도 중요하다. 가족이 함께 사는 재가자의 길을 선택했다면 마땅히 가족을 위해서, 가족의 행복을 위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가족 및 가정생활은 그저 잘 되는 것이 아니고 의식적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영역이다.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중도)
- 연기의 다른 표현이 무아(자아란 것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오직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이 다른 존재에 의존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우리의 삶은 모든 존재와 내적인 결합을 갖는다. 그리고 타인과 지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 사실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존재의 생명을 필연적으로 빼앗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다른 대안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정도의 생명들을 취해야 할지, 또 어떤 한계 속에서 우리의 욕망이 만족되도록 허용해야 할지 조절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욕망들이 지구 자원의 한계 내에서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존재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과 다른 존재들을 해치지 않고서는 우리가 살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는 것, 이 두 가지 기본원칙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원은 유한하다. 인간의 탐욕에 지구의 자원은 점차 고갈될 위기에 처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소비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 불교에서의 근검절약과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양식의 전통은 발우공양에서 대표적으로 표현된다. 성철스님의 누더기 옷-> 걸레-> 토담재료
- 쓰레기도 귀중한 자원이다. 최소화 노력과 함께 재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타 장기적 관점에서 생활설계가 필요하며, 전통적인 불교생활문화를 실생활에서 현대화하여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