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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밴드 활동을 했던 성우 스님이 음악을 통한 포교 방안을 고민하다 10여 년 전부터 조심스럽게 찬불가 법회를 시도해오다 6년 전부터는 제법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찬불가가 좋아서 천웅사를 찾는 신도들도 제법 늘었고 찬불가를 부르면서 눈물도 흘릴 정도로 내면의 변화를 경험하는 신도들도 많다. 8년 전 단 2명으로 일요법회를 시작한 후 고전을 면치 못하다 찬불가 법회를 시도하면서 법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신도들이 늘어났다. 음악을 통한 포교에 심혈을 기울였던 성우 스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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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예불, 천수경, 산사의 바람소리, 문수보살, 우리절 노래 등이 담긴 시디가 나온 이후 일요 찬불가 법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6월 12일 일요일 천웅사 법당을 가득 채운 신도들이 목청껏 부르는 찬불가 소리가 도량을 울렸다. 이날 찬불가법회는 할아버지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칠순 노보살까지 나이, 성별을 훌쩍 넘어 부처님 가르침으로 어우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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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찬불가 보급에 주력하겠다는 성우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대중들 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어야 하며 리듬 염불, 리듬 찬불가는 그 시도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055)545-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