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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사 일주문 앞 분수대에서 열린 2부 어울림한마당에서 전국불교산악인들이 하나가 됐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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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타의 혜명을 이어가는 자랑스런 불교 산악인이다”
6월 12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는 노란 조끼와 모자로 노란 물결을 이룬 전국 불교산악인들의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제8차 전국불교산악인대회가 열린 것.
‘팔공산 동화사 통일대불 원력으로 민족화합을 위한’이란 부제로 열린 산악인대회는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 중앙신도회 손안식 부회장, 조계종 제9교구 신도회 및 대구광역시신도회 장영관 회장 등 내 외빈 인사를 비롯해 대한불교전국산악인연합회 산하 39개 산악회원 약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불교산악회 주관으로 통일대불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법회에 이어 2부 어울림한마당이 분수대 앞에서 펼쳐졌다. 회기 입장으로 시작된 법회는 경과보고, 우수단체 및 우수회원 시상, 법어, 발원문, 불교산악인행동강령낭독, 대회기 이양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식전에는 개별적으로 갓바위 산행도 다녀왔다.
이날 지성 스님은 “너와 나, 인간과 자연이 둘이 아닌 마음으로 전국의 명산과 사찰을 찾아 신행을 증장하고 전국적인 신행단체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법어를 내리고 민족의 영산이며 불교의 성지 팔공산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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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차전국불교산악인대히에 참석한 불교산악회원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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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서 모인 2천여 불교산악인들이 지우하 부총재를 따라 불교산악인행동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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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근 대구불교산악회장은 환영사에서 “제8차 불교산악인대회는 부처님의 정법을 통해 민족의 화합과 상생을 도출하여 진정한 불국정토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달성시키기 위함이며, 우리가 사는 국토를 청정히 지키고자 생태계와 자연보호 등 생명존중의 실천을 일깨우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요 수행”이라고 밝혔고, 김진관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한 산악회 한 산 지키기 운동, 사찰 수행환경 및 문화재 보호 모니터링 등 실천 가능한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불교산악인”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