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7일 열린 인천해양경찰서 불교회 창립법회. 현대불교 자료사진.

불자 지휘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와 강원도 홍천경찰서에 불자모임이 연이어 결성됐다.

남양주경찰서 불교회는 5월 13일 서내 강당에서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과 남양주경찰서 경승위원장 송묵 스님, 중랑경찰서 경승실장 범만 스님, 최재성 국회의원, 문수원 남양주경찰서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초대회장에 김영철 경무과장(경정)이 선출됐다.

남양주경찰서 불교회는 문수원 서장의 후원으로 창립이 성사돼 훈훈한 감동을 전해준다. 문서장은 서울 남부경찰서와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재직할 당시에도 불교회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해양경찰서 최초의 불자회인 인천해양경찰서 불교회 창립법회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법사로 나선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은 “오랜 기간 창립을 발원한 끝에 불교회가 결성된 만큼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규합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불교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5월 11일에는 홍천경찰서 불교회가 서내 대회의실에서 창립법회를 개최했다.

홍천경찰서 불교회 창립은 홍천 백락사 주지 성민 스님과 최승화 수사과장이 1년여 동안 법당 개원과 더불어 준비해오던 중 전병량 홍천경찰서장의 결단으로 법당 개원에 앞서 성사됐다.
홍천경찰서 불교회는 앞으로 홍천군청 공무원불자회와 연대한 연합법회와 월 1회 정기법회를 열어 회원들의 신심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경찰불교회는 5월 29일 오전 10시 평창 월정사에서 창립 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는 제3기 임원단 선출과 공로자 표창 등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