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자리한 사찰에서 신도들의 교양강화와 포교를 위해 ‘명사초청 특별강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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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서 양 서장은 “우리는 남에게 준 것은 가슴에 새기고, 받은 것은 흘러가는 강물에 쉽게 버리기 때문에 시비가 일어난다”며 “자비,보시,사랑은 불교에서 강조하는 무주상보시행으로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양 서장은 또한 “요즘 서부경찰서 유치장에는 10여명이 수용되어 있으며 매일 청소하고 소독을 해도 독한 냄새가 진동하지만 이곳 법당에는 100여명이 모여 있어도 향내가 난다”고 소개하고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우리가 사는 환경이 달라진다”며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명사초청 특별강좌를 개설한 무이 스님은 “종교, 사상을 떠나 각자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웃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신행을 반성하고 교양을 쌓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