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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무차선법회, 이모저모


범어사 경내를 가득 메운 8천여 사부대중. 사진=박재완 기자.

“비도 멈춘 큰스님의 법력”
○…6일 저녁까지 내린 봄비 때문에 전날 신도들이 법회를 치를 걱정을 하자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은 “큰스님의 법력(法力)으로 날씨 문제는 걱정 없다”고 했고, 신기하게도 이날 행사 1시간 전부터 비가 그쳤다. 스님은 “진제 큰스님이 무차선 법회를 여니 천룡과 신장들이 옹호한다는 경전 말씀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진제 스님에게 질의하는 한 수좌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역시 대선사” 찬탄

○…이번 무차선회 법주인 진제 스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설법해 노익장을 과시. 주장자로 법상을 내리치며 법당이 떠나가도록 ‘할’을 하자 사부대중은 “역시 대 선사”라며 찬탄을 금치 못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로 존경을 표했다.

진제스님에게 질문하는 한 재가 거사. 사진=박재완 기자.


인터넷 지구촌 생중계

○…이번 무차선회는 행사진행의 전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해 화제가 됐다. 현대불교신문사 동영상팀이 ‘붓다뉴스(http://news.buddhapia.com)를 통해 무차선 법회의 일정, 진제 스님 법문, 출재가자들과 문답 등을 동영상 화면으로 제공했다. 또 현장의 소리를 웨이브 파일(소리파일)로 가공, 안방에서도 무차선회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그러나 실시간 중계방송이 25분 정도 지연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진제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자원봉사자 활약 돋보여

○…이번 무차선회에는 자원봉사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범어사 합창단,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부산지역회원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묵묵히 땀을 흘렸다.

불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법석에 등장하는 진제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본지, 설선법회 동참자에게 연꽃뱃지 보시

○…본지가 총 10차례의 설선대법회를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불자들에게 연꽃배지를 보시해 장내의 불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범어사는 법회 동안 결석하지 않은 불자들에게 법회 수료증과 안거증을 전달했다.
부산 범어사=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2005-05-07 오후 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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