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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국사 795주기 종제가 5월 4-5일 양일간 순천 송광사(주지 영조)에서 봉행됐다.
5일 보살계를 겸한 종제에는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과 전국에서 보인 재가불자들이 국사전에서 16국사 영정에 차와 꽃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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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는 종제에 앞서 4일 대웅전에서 전계대화상 보성 스님의 율맥을 잇는 전계식을 가졌다. 2000여명이 모인 이날 전계식에서 지현(知玄) 수진(守眞) 지현(志賢) 진옥(眞玉) 철오(徹悟) 지관(智觀) 지광(智光) 원통(圓通) 정오(正悟) 원순(圓珣) 덕조(德祖) 대경(大鏡) 현진(玄珍) 혜수(慧首) 스님이 전등율맥을 전수받았다.
이날 보성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전법인연을 맺은 스님들은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외딴곳에서 묵묵히 전법을 펴는 자랑스런 스님들이다”며 “계법에 따라 정진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