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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장선원 창립법회에서 지도법사 원구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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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대구육군통합병원에서 환자로 만나 한국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토론하고 고뇌했던 세 젊은이가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불교수행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시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년 세월 속에 한결같이 발원을 간직한 세 주인공, 원구 스님(백장선원 지도법사, 이사장), 김성규(상임이사, 영남대학교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장호경(사무처장,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의용공학과)교수가 5월 1일 150여명의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21세기 새로운 불교수행공동체 백장선원을 창립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여 바른 수행자와 불자 상을 정립하고 대중이 함께하는 바른불교,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새로운 수행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백장선원은 인터넷 포탈 사이트 다음 카페에 등록을 하여 시공을 초월한 온라인 상의 활동으로 정보화시대 젊은 불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두달에 한번 이벤트 법회 등을 개최해 새로운 불교문화와 법회를 선도해 간다는 포부다.
장호경 교수에 따르면 4월 6일 개설된 온라인상의 백장선원에는 70여명이 다녀갔고, 매일 4, 5명의 네티즌이 들어온다. 내용도 지도 법사 원구 스님의 수행일기를 비롯해, 김성규 교수의 불교나라, 김성삼(대구한의대학교 미술학과)교수의 미술기행 떠나기 사찰풍수 이야기, 마음을 여는 책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또, 종합내과, 한방, 교육, 부동산, 세무 상담실은 불자들의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어린이 불자를 위한 어린이 방은 새시대 어린이 포교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백장선원은 행정, 재정, 교육, 정보, 문화, 복지, 언론분야에 자문위원 10명, 이사 10명, 운영위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이사 30명, 자문위원 30명, 60여명의 운영위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든지 백장선원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매일 삼귀의례 수행, 매월 일정액 보시, 1인 이상에게 포교해야 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 (053) 744-0103 http://cafe.daum.net/baekjang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