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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안사ㆍ본사 주최 구국구세대법회 입제
"가정의 가치 불교에 묻는다"

구국구세 대법회 입제식이 5월 1일 안성 도피안사에서 봉행됐다. 오른쪽은 도피안사 주지 송암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나’와 ‘나의 가정’에서 더불어 살아가야할 가치를 찾으려는 구국구세대법회가 보현도량 안성 도피안사에서 5월 1일 문을 열었다.

가정의 화목과 나라의 평안을 발원하는 불자들.

2백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날 입제법회에서 도피안사 주지 송암 스님은 “주5 일근무로 주어진 자기성숙의 시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우선 모든 공동체의 기본토대인 가정의 가치를 주제로 선정했다”며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의 모든 문제를 불교가 껴안아서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근원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구국구세대법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암스님이 "공동체의 모든 문제를 불교가 껴안아서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근원적인 방법을 제시하자"며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이어 조홍식 선학보살(조계종 중앙신도회 고문)은 “이번 법회가 가정을 바꾸어 우리 사회,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부처님은 가정과 부부를 어떻게 보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는 미산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이어 ‘부처님은 가정과 부부를 어떻게 보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미산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은 “<선생경> 등 수많은 부처님 경전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가정파괴 현상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요즘, 우리는 부처님이 주신 가르침에 따라 실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하는 미산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미산 스님은 또 “가정이 수행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며 “나의 존재가 연기적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생활속에서 불교수행법을 닦고 실천해 나간다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내 직장이 즐거워지며, 나아가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국구세 대법회에 동참한 불자들. 사진=박재완 기자.

현대불교신문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1차 보현도량 도피안사 구국구세대법회는 ‘가정의 가치 불교에 묻는다’를 주제로 7월 3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10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 8일 열리는 두 번째 법회는 서강대 교수로 있는 김명원 신부가 ‘서양인은 한국의 가정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해 강연한다.

구국구세 대법회 입제식 모습. 사진=박재완 기자.

미산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는 불자들. 사진=박재완 기자.

안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5월 15일), 조희금 대구대 교수(5월 22일), 옥선화 서울대 교수(5월 29일), 정현숙 상명대 교수(6월 5일), 고성혜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연구위원(6월 12일), 최혜경 이화여대 교수(6월 19일), 김외숙 방송대 교수(6월 26일), 최훈동 한별정신병원장(7월 3일) 등이 차례로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05-01 오후 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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