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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돌 국회 정각회 혜국스님 초청법회


혜국 스님의 법문을 듣는 국회불자들
국회 본관에 위치한 정각선원이 4월 26일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국회의원 불자모임인 정각회(회장 이용희)와 국회직원신도회(회장 이진섭)는 이날 ‘혜국 스님(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초청 참선 법회’를 봉행해 정각선원의 10주년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는 수효사 주지 무구 스님을 비롯해 권익현 정각회 前 회장, 이용희(열린우리당) 회장, 강창일(열린우리당) 부회장, 이계진(한나라당) 주호영(한나라당) 이시종(열린우리당) 의원 등 정각회 회원들과 김문희 이범희 前 국회직원신도회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해 법당을 가득 메웠다.

이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각선원이 만인의 법당으로 국민의 원력을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돼 국회가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각선원 개원 10주년 기념법회 모습
이날 본 법회에서 혜국 스님은 “우리가 현재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지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참선을 시작해야 한다”며 참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문을 시작했다.

이어 스님은 “참선이란 한 생각을 관철해나가는 것이고 본인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참선을 하기 위해서는 ‘내’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아야하며 육신은 유한할지라도 마음을 영원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현실의 육신과 욕망에 이끌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자리 그늘진 곳을 잘 살펴야 한다”며 “국회 정각회 의원들부터 참선을 통해 마음자리를 밝히고 나아가 국회를 정화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혜국 스님의 법문에 이어 안홍준 국회 감사장의 발원문 낭독과 서울 대원정사 신도들의 음성공양이 이어져 이날 10주년 개원법회는 원만하게 회향됐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5-04-27 오전 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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