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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수효사 주지 무구 스님을 비롯해 권익현 정각회 前 회장, 이용희(열린우리당) 회장, 강창일(열린우리당) 부회장, 이계진(한나라당) 주호영(한나라당) 이시종(열린우리당) 의원 등 정각회 회원들과 김문희 이범희 前 국회직원신도회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해 법당을 가득 메웠다.
이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각선원이 만인의 법당으로 국민의 원력을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돼 국회가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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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님은 “참선이란 한 생각을 관철해나가는 것이고 본인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참선을 하기 위해서는 ‘내’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아야하며 육신은 유한할지라도 마음을 영원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님은 “현실의 육신과 욕망에 이끌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자리 그늘진 곳을 잘 살펴야 한다”며 “국회 정각회 의원들부터 참선을 통해 마음자리를 밝히고 나아가 국회를 정화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혜국 스님의 법문에 이어 안홍준 국회 감사장의 발원문 낭독과 서울 대원정사 신도들의 음성공양이 이어져 이날 10주년 개원법회는 원만하게 회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