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백련암 청소년수련회에서의 좌선 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간화선수행지침서 편찬위원회(위원장 혜국)’와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화랑)는 간화선 수행을 위한 지침서 <간화선>발간 기념 고불식을 5월 3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다.

당대 종단 선지식들의 감수를 통해 발간되는 <간화선>은 2002년 11월 조계종 수행체계 연구회출범 2년 반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조계종 수행의 길’이라는 부제목을 단 <간화선>은 선수행을 시작하는 출ㆍ재가자를 대상으로 간화선의 기초, 실참, 깨달음과 그 이후 과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문형식의 서술로 초심자들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고불식에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편집위원역할을 맡았던 선원 수좌 스님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