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불일청년회가 개최한 경로잔치에서 풍물패 공연이 펼쳐지고있다.

광주 원각사 불일 청년회(회장 이미향)는 4월 10일 원각사 경내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경로잔치는 한방 무료진료와 문화공연, 다과 등으로 진행됐다.

	대동한방병원과 천원당 한의원 의료진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질료를 펼치고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원각사 주지 도제 스님은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나 어르신을 위한 정책과 정신은 퇴보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청년불자들이 해마다 어르신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고 무료 건강검진을 펼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날 원각루와 법당에서 진행된 무료진료에는 대동한방병원과 천원당한의원에서 의료진 10여명이 나와 노인성질환을 검진하고 침술, 물리치료 등을 펼쳤다.

	원각루 법당에서 무료진료를 하고있다.

또한 원각사 마당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원각사 합창단, 하늘땅 풍물패 등의 공연과 어르신 장기자랑이 열렸다.

원각사 청년회는 1979년 창립됐으며 자비실천행을 펴기위해 연꽃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경로잔치,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일청년회: 062-223-3168. 정기법회 매주 목요일 7시30분)